생일은 생일인데 엄청나게 특별한 사이는 아니고
그래도 감사의 선물은 챙겨주는 사이라고 해야되나
20대 남자 생일선물을 사주고 싶은데 가격대가
너무 높은건 서로에게 부담이 될 것 같고
무턱대고 낮은건 안 주느니만 못할 것 같기도 해서.
고민의 끝을 잡고 선택한 모멘토옴므
가격대도 딱 적당했고 무엇보다 선물포장이라고
적으면 이렇게 쇼핑백에 스티커까지 준비되어 딱
상자에 발송이 되니 나는 더이상 준비할게 없다.
솔직히 이정도로 깔끔하게 예쁠지는 몰랐는데
이정도면 20대 남자친구 생일선물로도 괜찮겠더라.
MOMENTO 많이 들어본 브랜드는 아니고
나도 얼마전 알게 된 브랜드라 향을 맡아본건 아니라
어떨지 궁금했다. 후기가 워낙 좋은데다
20대 남자부터 30대까지도 충분히 사용할 수
있는 시원한 향이라고 하길래 걱정은 따로 안했다.
뚜껑이 무겁길래 왜이렇게 무거운가 했더니
자석으로 되어있다 열었다 딱 닫으면 알아서 톡 하고
닫힌다. 디테일 하나하나가 고급스럽다.
가격대비 이정도의 향수는 주는사람도 받는사람도
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퀄리티.
딱 보기에도 예쁜데 사진으로 담기지 않아
영상으로도 찍어봤다. 처음으로 맡아본 향은 엇?
20대 남자 생일선물로도 좋지만 여자가 사용해도
되는 향이잖아? 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.
나는 개인적으로 중성적인 향을 좋아하거든.
딱 여름 휴가에 가서 뿌리면 좋을듯한 향이다.
탑노트는 레몬, 자몽, 유자 등의 시큼한 향이고
미들노트는 대나무, 모과, 프리지아 느낌의 살짝
부드러운 향이라면 베이스는 엠버, 마스크,
샌달우드가 들어간 묵직함이 들어가 있다.
이 조합이 너무나 신선했다.
어떻게 생각하면 되게 흔한 향인데 또 어찌 생각하면
흔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향이라 좋았던 모멘토옴므.
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르는
20대 남자 생일선물로 딱인듯하다. 이거 딱 뿌리고
나가면 여자들한테 어필하기 넘나 좋을듯!
아, 그리고 여름이니까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
공병도 필요할것 같아서 옵션상품으로 추가구매를
해서 받아봤는데 이런 공병은 나 또 처음이야.
뒷부분에 구멍이 나있어서 향수 뚜껑을 아예 열고
구멍과 맞춰서 꾹꾹 눌러주면 공병안에 향수가
채워진다. 따로 안으로 넣느라 힘뺄 일이 없듬!
이정도면 나 선물 제대로 했뜨아.
MOMENTO 모멘토 옴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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